KISA에 따르면 연말정산 사이트는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리게 되면 서버 과부하로 인한 전산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많은 사용자가 접속하는 것을 노리고 해커가 홈페이지에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기능을 넣어둘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KISA는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국세청 및 홈텍스 사이트는 물론 연말정산과 관련해 사용자의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악성코드 유포 여부와 사이트 접속장애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국세청 및 국가사이버안전센터와 비상연락망 운영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KISA 관계자는 "지난 2006년 4월에도 46만7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린 판교1차 청약 사이트에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KISA에서 사전 발견해 조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는 것이 의심된다면 KISA에서 보급하고 있는 'Web Check(웹체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용자 PC에 툴바 형태로 설치되는 '웹체크'는 이용자가 방문하는 웹사이트의 보안수준과 악성코드 은닉여부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알려준다.
KISA 관계자는 "연말전산 인터넷 서비스 이용시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전화하면 전문 상담요원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