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노력할 사항은 바로 고용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지도부와 조찬 회동에서 "지금 중소기업에서 많은 사람을 구하고 있는데 대졸 취업예상자들은 직업을 마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배석한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수요와 불균형 문제를 줄여나갈 지 강구할 것"이라며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군대에서도 적극적으로 취업교육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또 매월 고용점검회의를 개최해 고용 증가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 참석을 거론하며 "우리도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관이 주도하는 정신운동이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정신운동을 할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지난 연말 예산안을 제 때 통과시켜 올해 초부터 집행하게 한 점에 대해서도 치하했다.


이날 회동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1시간30분 동안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조찬을 마친 뒤 "가족과 함께 있는 듯 따뜻하고 푸근한 조찬을 했다"며 "앞으로는 정치의제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의제가 돼야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또 지도부와 조찬을 마친 뒤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정 대표와 단독 회동에서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해 "당이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정 대표가 국회 신년기자회견에서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한나라당 정 대표와 장관근 사무총장, 김성조 정책위의장, 허태열·정의화· 박순자·송광호·박재순 최고위원,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김정훈 수석부대표, 이사철 당대표특보단장, 조윤선 대변인, 정양석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박형준 정부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배석하고, 주호영 특임장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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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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