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21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선사들의 노력으로 운임은 상승했지만 유가상승으로 선박연료 단가가 전분기대비 10.8% 상승(달러기준)해 연료비가 300억~400억원 늘어나 매출 증가분의 상당부분을 상쇄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에 대해서는 모멘텀 관점에서 접근하는데 아직은 V자 또는 U자 회복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근거는 찾기 어렵고 빠른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적자폭 축소를 ‘턴어라운드’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주가상승폭 또한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지만 점진적으로 운임이 회복되는 가운데 주식 수급여건이 양호해(소수의 기관투자가만 주식을 보유한 상황) 단기적으로 주가가 시장을 아웃퍼폼(outperform)할 가능성은 열어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