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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저가제품 대박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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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지난 6일 롯데홈쇼핑에서는 의외의 제품이 '대박'을 냈다. 주인공은 LG생활건강의 바디피트 생리대. 이날 한 회 방송에서만 7220세트가 판매되며 4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바디피트의 이날 매출은 일주일(11월30일~12월6일)간 롯데홈쇼핑 판매 제품 중 매출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었다.

제품 단품 가격이 1만원 대 안팎인 저가 상품이 홈쇼핑에서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며 효자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롯데홈쇼핑에서 대박을 낸 바디피트 생리대(16p)의 단품 소비자 가격은 4000~6000원선. 일반적으로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단가가 평균적으로 5만원 안팎인 것을 놓고 보면 저단가 상품인 셈.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 측은 이날 방송에서 '바디피트 풀세트'라는 이름으로 소형(16p) 2팩, 중형(20P) 10팩, 오버나이트(12P) 2팩, 팬티라이너(40P) 2팩을 구성했다. 여기에 엘라스틴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을 추가 증정해 5만9900원에 판매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생리대의 경우 많이 구입하더라도 제품의 변형 없이 두고 쓸 수 있어 묶어 팔기를 진행한 것"이라며 "반응이 예상 외로 너무 좋아 바로 추가 편성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는 다른 홈쇼핑사도 마찬가지다. GS샵에서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올리타리아사의 500ml 들이 포도씨유 10병과 추가구성으로 해바라기유 3병 등 오일 총 13병을 5만9900원에 판매했다. 이 날 방송 40분 동안만 2500여 명의 주문이 몰렸다. 이 제품의 병 당 백화점 판매가는 1만2000원으로 홈쇼핑 제품 중 저단가 제품에 속한다.
GS샵 관계자는 "저단가 생필품의 경우 제품의 정체성이 확실해 방송시간도 20분~40분이면 충분하다"면서 "개당 판매마진은 단가가 높은 제품에 비해 적지만 '초단기 박리다매'를 통해 이를 보장 받는 셈"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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