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우정총국 사랑메시지 창 신년엽서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경인년 새해를 맞아 12월 31일부터 2010년 1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우정총국 사랑메시지 창’을 통해 마음을 전할 사람들의 신년엽서를 접수한다.


종로구는 새로운 한 해의 시작과 함께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아 손으로 직접 쓴 엽서를 받아 사랑메시지 창에 전시할 예정이다.

엽서는 종로구 관광산업과(731-1835)에서 접수하며, 우표를 붙이면 일정기간 전시한 후 배달도 해준다.

종로구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월 30일 우리나라 우편사업의 출발지인 우정총국 시민광장에 사랑메시지 창을 설치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엽서를 쓰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사랑메시지 창은 우리 손에 익은 휴대전화를 과감히 버리고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대신 엽서를 주고받던 옛 정감을 되살려 손으로 쓴 엽서를 통해 순수한 마음을 전하자는 생각에서 만들게 됐다.


가로 4m, 높이 2m 크기에 펜과 엽서를 디자인한 독특한 모습으로 만들어진 사랑메시지 창에는 총183매의 크고 작은 엽서를 부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내·외국인이 작성한 엽서 약 900여장이 전시됐다.

엽서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한 내용에서부터 안중근, 베토벤 등 국내·외 유명인에게 보내는 편지글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편 우정총국의 체신기념관에 오면 연중 누구나 비치된 엽서에 마음을 담아 메시지창에 붙이거나 상대방에게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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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종로구의 대표적 사적으로 우정사업과 갑신정변 등 근대화운동의 중심지인 우정총국을 관광명소화 해 잊혀져가는 우정총국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근대식 우편제도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현대 우정업무를 재조명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 중이다.


또 종로구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보신각에서 조계사를 지나 안국동교차로에 이르는 길은 ‘우정국로’와 인근의 조계사, 인사동까지 연결되는 문화·역사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골목길 관광코스에 포함시켜 관광명소로t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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