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11회를 맞는 ‘인왕산 해맞이 주민행사’는 청운효자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청운공원과 청와대 분수대 옆 대고각에서 치러진다.
$pos="C";$title="";$txt="2009 인왕산 해맞이 주민행사 모습 ";$size="550,366,0";$no="200912240959301802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인왕산제는 제관의 주관으로 전통제례의식에 따라 시작되고 제를 봉한 후 메인행사인 해맞이가 진행된다.
또 주요 행사로 제1부에서는 새출발 화합 희망의 소리인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해 난타 각설이 풍물패 행진과 소망 풍선 달아 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제2부에서는 새해 해맞이 행사로 신년교례, 만세삼창, 소망풍선날리기가 이어지며 이번 행사의 마지막인 제3부는 풍물패가 길잡이가 돼 청운공원에 모인 사람들이 청와대 분수대 옆 대고각으로 자리를 옮겨 새해 소원을 비는 대고각 북치기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종로의 동부지역은 동망산에서 새해를 맞는다.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동망봉 봉우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동망봉 해맞이 행사’는 지역의 유서 깊은 동망봉을 테마로 한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동망봉은 ‘동쪽을 멀리 바라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 단종과 헤어진 정순왕후가 이후 60여 년간 단종이 유배 간 영월이 있는 동쪽을 바라보며 명복을 빌었다는 슬픔이 서려있는 곳이다.
숭인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뜨기 전 첫 새벽을 여는 의미로 참석자들이 새해소망 소원지를 새끼줄에 다는 이벤트로 시작한다.
이어 새해맞이 풍물길놀이로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며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과 참석자들이 함께 정신의 활력을 북돋우는 에어로빅 몸풀기 체조 와 모듬북 난타가 준비될 예정이다.
그리고 대망의 새해 첫 일출과 함께 대북을 타고하고 새해소망을 담은 소망 풍선 날리기와 함께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의 염원을 담은 새해맞이 함성과 만세삼창, 애국가 제창이 이어진다.
해뜨기 전 새끼줄에 달아두었던 소원지를 태우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합창하는 것으로 동망봉 해맞이 축제를 정리하게 된다.
종로구는 아직 채 풀리지 않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서민들의 힘겨운 생활에 조금이나마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는 의미로 해맞이 축제를 마련했으며 2010년에도 항상 지역주민을 돌아보고, 함께 하는 구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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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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