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 임시총회서 만장일치 추대 받아…“하도급 실태조사 강화로 회원권익보호 앞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전문건설협회 7대 회장으로 김광수광남토건 대표(50)가 뽑혔다.


29일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형식으로 7대 회장에 선출됐다.

총회장엔 투표권을 가진 110명의 대표회원 중 77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 임기는 협회장 임기 규칙이 바뀜에 따라 2012년 말까지다.

대전전문건설협회는 중앙회의 회장 인준과정에서의 흠결판정에 따라 당초 지난 12일 회장 재선거를 추진했으나 법원에서 황선호 당시 당선자(동국휀스건설 대표)의 재선거 중지 등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선거절차가 중단됐다.


그러나 황 당선자가 “회원들을 위해 법적 절차를 더 이상 밟지 않겠다”고 선언, 재선거를 하게 됐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단 선거가 재선거까지 오게 돼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면서 “지역사회가 우리 협회를 지켜보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하도급 실태조사 강화로 회원권익보호 앞장 ▲대기업들과의 MOU(투자의향서) 체결로 대전지역 공사엔 대전업체가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와 직할시공제도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김 회장은 1959년생으로 대전 중도공고를 졸업했으며 유성JC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기획제도위원 등을 지냈다. 또 6대 대전전문건설협회장을 역임, 이번 당선으로 연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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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가 치러지는 임시총회장엔 한 때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황선호 대표가 “법적 절차를 밟으면 오랜 기간 (회장) 공석이 되면서 회원들이 피해를 입게 돼 결단을 내렸다”면서 “선출되는 회장단이 협회를 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이어 4대 대전전문건설협회장을 지낸 서인호 신한일건설 대표와 육경학 대화중공업 대표 등이 “회합 분위기를 위해 경선보다는 추대를 하자”고 제안, 단독출마에 따른 가부투표 없이 회장단을 뽑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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