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몇 차례 언급했고, 한나라당도 추진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이미 밝혔는데도 민주당이 계속 대운하를 운운하면서 지방선거 전략으로 나오고 있어 통탄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이 결사반대하고 여당이 아무것도 못하면 정권교체가 무슨 소용이 있나"면서 "이는 선거와 책임정치를 부인하는 헌법유린 행위"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12일째 국회 예결위 회의장을 점거하면서 농성하고 있다"며 "이는 소수당에 의한 민주주의와 의회주의 파괴행위로 즉각 농성을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일을 국운상승의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면서 "국민이 모두 단결해 선진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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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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