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물량+대형 수주"에 원·달러 하루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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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밀려 1170원대로 떨어졌다. 글로벌 달러 강세를 타고 부진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환율은 장중 유입된 네고물량에 롱스탑이 유발되면서 1177.3원까지 하락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8원 하락한 117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역외비드와 결제수요 등으로 1187.2원에 고점을 찍은 후 두차례에 걸쳐 하락을 시도하다가 세번째에 하락 반전했다.
외환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재료는 1180원대 후반에서 유입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장중 약 2억불 정도의 대규모 달러 매도물량이 유입된데다 시장참가자들이 롱스탑에 나서면서 환율은 1170원대로 하락했다.
오전중 발표된 대우조선해양 6억 5000만달러 규모의 유조선 10척 수주 소식도 환율 하락을 부채질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그리스의 해운회사인 알미 탱커(Almi Tankers S.A.)와 원유운반선 10척에 대한 계약을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맺었다고 밝혔다.
한 시장참가자는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로 인한 선물환 매도를 대비해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내놓았다"며 "통상 조선사들은 발표 이전에 선물환 매도를 끝내놓는 경우가 많아 이날 대우조선해양 물량이 나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59억1450만달러로 집계됐다. 마환율은 1183.40원.
한국자금중개 종가는 3.0원 내린 1180.0원을 나타냈다. 시가는 1185.0원, 저가는 1177.4원, 고가는 1187.3원.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그동안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피로감과 더불어 네고물량 및 주식자금 유입에 따른 롱스탑으로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최근 시장이 얇은 상태에서 글로벌 달러에 연동돼 움직이고 있는데 일단 1150원대, 1160원대 업체 매물은 많이 소화된 듯하다"며 "다만 1180원대에서는 달러를 매도하려는 업체들이 아직 있어 글로벌달러 동향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장초반 결제수요로 환율이 오르면서 시작했으나 주식시장이 좋은데다 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자금 등이 매도 사이드에서 유입되면서 하락했다"며 "증시가 좋아서 쉽게 위쪽으로 급등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1180원~1190원대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31포인트 오른 1655.5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장마감무렵 코스피에서 111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1월 만기 달러선물은 6.90원 내린 11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1629계약, 은행이 3200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5189계약, 기관은 1900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3시2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1.29엔으로 6거래일째 상승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00.6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293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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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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