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소재 직접 사용…LG하우시스 지인에 납품
$pos="R";$title="";$txt="▲김진규 킴스실크 대표";$size="200,264,0";$no="200912211203073458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넥타이와 한복에 주로 쓰이던 실크를 국내 최초로 산업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의류는 물론 인테리어로 활용이 가능해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천연섬유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사례로 성장하고 있다.
1991년 넥타이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킴스실크(대표 김진규)가 그 주인공. 현재 실크 벽지를 비롯해 신발, 가방 등 소재로 생산하고 있다.
김진규 대표는 "기존 실크벽지는 PCV원단을 사용한 이미테이션 벽지였다"며 "천연소재인 실크를 직접 사용해 벽지의 친환경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크 원단을 전통 소재인 한지의 장점을 살린 특수종이에 덧붙여 무늬와 촉감은 물론, 시공이 쉽다. 이 실크벽지는 현재 LG하우시스는 지인(Z:in)에 납품되고 있다.
그가 실크를 산업화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것은 16년 전. 김 대표는 "해외 실크시장을 들여다보니 OEM 생산만 하다보면 성장에 한계가 있을 뿐더러 경쟁력이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실크의 활용을 늘릴 수 있도록 산업용으로 개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pos="L";$title="";$txt="▲실크벽지 무양";$size="250,187,0";$no="200912211203073458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그동안 넥타이와 스카프, 한복 등 의류 소재로 주로 사용되던 실크를 산업용으로 개발하겠다는 생각 때문에 김 대표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돈키호테'라고 불려졌다. 그만큼 실크의 산업화는 무모해 보이는 일이었기 때문.
김 대표는 "진주가 전세계 5대 실크 생산지 중의 하나"라며 "품질 좋은 소재를 활용하지 못하는 점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곧 실크를 응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착수, 10여년 만에 실크벽지를 개발하게 됐다.
또 한국피혁연구소와 공동으로 실크를 신발과 가방에 응용할 수 있는 소재로 개발했다. 최근 이 소재는 유명 신발브랜드인 '나이키'의 성능시험을 통과해 실크 운동화가 개발 중이다.
그는 "실크벽지는 가격이 고가다보니 회의장 등 특수 공간이나 상위 0.001%를 위한 제품이지만 해외 시장으로 보면 충분히 사업성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신발에 이어 해외 명품브랜드와 가방 소재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킴스실크는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설치해 중국 영업에 나서고 있으며, 부산 본사를 통해 일본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 사업이 추진되는 경남 진주 실크전문단지에 생산설비를 만들어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실크 산업은 경남 진주에 전국 실크업체 수의 절반인 약 120여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진주는 이탈리아 꼬모, 일본 교토, 중국 산동 등에 버금가는 세계 5대 실크 생산지로 꼽히고 있다.
$pos="C";$title="";$txt="▲킴스실크에서 만든 실크벽지로 꾸민 부산 벡스코 벽면. 이 곳에서 APEC정상회담이 진행되기도 했다.";$size="550,412,0";$no="2009122112030734583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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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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