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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난주 외인과 기관이 사들인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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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 집중 매수…기관, 녹색 산업 관련주 관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 한 주 동안 코스닥 지수는 닷새 내내 상승하며 510선을 돌파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주 후반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는 동안에도 상승세를 거듭하며 연말 랠리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385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모바일 인터넷 관련 종목과 여행주 등을 집중적으로 순매수 하며 관련 산업의 성장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12.14~12.18) 동안 다날을 165억원 순매수하며 아이폰 출시 이후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또 지난주 신규 상장한 멜파스를 21억원 순매수하며 스마트폰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였다.
하나투어(27억원)와 모두투어(10억원)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종플루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말 연시 여행객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소디프신소재(-103억원 순매도)와 동국S&C(-69억원), 태웅(-26억원)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는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코펜하겐 합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함에 따라 녹색 산업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관은 여전히 대체 에너지 관련주를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가운데 소디프신소재(221억원)와 주성엔지니어링(59억원) 등 대체 에너지 관련주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코펜하겐에서 두 차례 연설을 통해 참가국들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촉구한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 대통령이 녹색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태양광 등의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평산(-141억원 순매도)과 동국S&C(-89억원) 등 풍력관련 종목은 지분을 축소해 눈길을 끌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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