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 집중 매수…기관, 녹색 산업 관련주 관심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385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12.14~12.18) 동안 다날을 165억원 순매수하며 아이폰 출시 이후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또 지난주 신규 상장한 멜파스를 21억원 순매수하며 스마트폰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였다.
반면 소디프신소재(-103억원 순매도)와 동국S&C(-69억원), 태웅(-26억원)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는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코펜하겐 합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함에 따라 녹색 산업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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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관은 여전히 대체 에너지 관련주를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가운데 소디프신소재(221억원)와 주성엔지니어링(59억원) 등 대체 에너지 관련주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코펜하겐에서 두 차례 연설을 통해 참가국들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촉구한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 대통령이 녹색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태양광 등의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평산(-141억원 순매도)과 동국S&C(-89억원) 등 풍력관련 종목은 지분을 축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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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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