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했던 시절 받은 차관 다 갚았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62년부터 1973년까지 총 1억1600만달러의 IDA 차관자금을 도입해 그동안 8300만달러를 상환한데 이어 남은 차관 액수도 최종 상환일(2022년)보다 앞당겨 모두 상환키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IDA 차관 조기상환을 통해 자금 공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WB의 개발도상국 지원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0년 설립된 IDA엔 12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WB 가맹국 166개 나라가 가입해 있으며, 1인당 국민총소득(GNI)가 1135달러(2008년 기준) 이하로 신용도가 낮아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할 수 없는 저소득국에 대해 35~50년(거치기간 포함) 차관자금을 융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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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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