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물도는 23년전인 지난 1986년 크라운제과 쿠크다스의 CF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후 쿠크다스섬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크라운제과는 최근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고 싶은 섬 소매물도'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회사 차원에서 '쿠크다스섬 클린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최신식 캔 압착기를 소매물도 선착장에 기증해 주민의 편의를 돕고, 처리된 캔을 활용해 정크아트를 통한 섬 가꾸기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16일 오후 4시 통영시청에서 진행될 캔 압착기 기증식에는 장완수 크라운제과 대표이사를 비롯해 진의장 통영시장, 김태우 소매물도 이장 등 민·관·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락음국악단' 공연, 박스아트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크라운제과는 내년부터 월 1회 이상 임직원 및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클린데이를 운영하는 한편 소매물도에 제주 올레길과 같은 '쿠크다스길' 조성하고 소매물도 섬 주민을 서울 본사로 초청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제품과 마케팅까지 연계된 대대적인 클린캠페인 전개를 통해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완성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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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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