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문제로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가운데 그리스 정부가 재정적자 절감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파판드레우 총리는 “경제 회복과 새로운 성장 모델 등의 정부 계획을 밝혀 국제사회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의 발표로 지난 7일부터 3일간 11.7% 하락했던 아테네 증시는 이날 5.1% 올랐다. 그러나 그리스 국채 10년물과 독일 국채 간 스프레드는 260bp로 확대돼 7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파판드레우 총리는 공무원의 월급을 2000유로 수준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부결됐다.
한편 EC는 그리스의 올해 재정적자 규모는 GDP의 12.7% 수준에 이르고, 올해 국가부채는 GDP의 113%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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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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