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자이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의 실적은 매출액이 297억3321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 309억원에 근접했다. 특히 3분기 실적은 IT 매출과 농자재 팬캡 매출 모두 호조를 보여 연중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여기에 새로 개발한 바이오 뱅커플랜트는 내년 1분기부터 매출로 인식, 매출 다변화를 꾀할 수 있어서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기대를 더하고 있다.
기존 천적농법에 이용됐던 뱅커플랜트는 대부분 생산현장에서 일정기간 식물을 재배한 후 천적 및 천적의 먹이원이 되는 진딧물을 이식, 농업현장에 이송돼 식재된 후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때문에 화분형태의 제품이라 크기가 크고 내부에 천적 및 천적의 먹이원이 되는 생물을 함유하고 있어 배송에 있어서 과다한 물류비가 드는 것은 물론 배송사고 등으로 인한 폐해가 많았다.
오상자이엘 관계자는 "뱅커플랜트는 전체 천적농법 시장에서만 최소 3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향후 친환경농법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뱅커플랜트 시장도 확대될 전망인데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새로 개발한 바이오 뱅커플랜트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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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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