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애널리스트는 "내년 이익 모멘텀은 전년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대형업체 중심의 광고주 포트폴리오와 해외 기저 효과로 광고 경기 개선에 탄력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인터렉티브 전문 대행사인 TBG(GE, CNN, 애플 등을 광고주로 보유) 인수는 WPP 등 글로벌 에이전시와 차별화를 통한 중장기적 해외 사업 강화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4·4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 경기 회복과 신규 광고주 영입 등에 따라 국내 방송광고 물량은 빠른 회복세(10월 43%, 11월 40% y-y)를 보였다"면서도 "반면 원·달러 환율 강세(평균: 4Q08 1363원, 4Q09 현재 1168원)와 전년 동기 높은 베이스(삼성전자의 강도 높은 이머징마켓 마케팅)에 따른 해외 물량 감소로, 본사의 영업레버리지와 지분법평가이익(-29% y-y)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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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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