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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800조 원전 수출시장 유리한 고지 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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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8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원전시장 경쟁에 대우건설이 한발짝 앞에 다가섰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요르단에 5MW급 연구용 원자로를 건설한다는 낭보를 전했다. 연구용 원자로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 50년 만의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플랜트 수출)이라는 쾌거다.
이번 수주는 앞으로 대형 상용원전 수출 등 원자력 수출 산업화의 결정적인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사업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이르비드(Irbid)에 위치한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JUST)에 5MW급 연구용 원자로 및 관련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약 금액은 우리돈 200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원자로의 종합 설계(A/E), 건설 및 인허가, 프로젝트 관리 등을 맡게 된다.

이번 JRTR 입찰에는 연구용 원자로 세계 시장에서 최근 수년간 독보적인 수주 실적을 내온 아르헨티나 인밥(INVAP)과 중국 CNNC(중국핵공업집단공사), 러시아(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 등 4개국이 뛰어들었지만 결국 우리 차지가 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994년 월성원전 3.4호기 건설을 통해 원자로건물 외벽축조공사 및 원자로자관설치 세계 최단기간 완료, SIT/ILRT 세계 최단기록 및 최저 누설률 달성 등 세계적인 원전 시공 관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월성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시공 중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월성원전에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등 세계적인 원자력 관련 시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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