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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대우건설, 기회의 땅 리비아에서 100억 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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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해외건설하면 대부분 중동을 떠올리지만 아프리카에 속해있는 리비아는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우리나라의 주요한 해외건설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금까지 리비아에서만 160건, 108억 달러의 공사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공종 수도 헤아릴 수 없다. 대우건설은 리비아에서 주택, 교육시설, 병원 및 의료시설, 호텔 및 상업용 빌딩, 도로 및 교량, 공항, 공공시설(상ㆍ하수도 등), 항만, 플랜트 등 거의 모든 공종의 공사를 해왔다.
24년간 공사한 벵가지 중앙병원은 리비아와 대우건설의 인연을 설명하는 좋은 예다. 지난해 개원한 벵가지 중앙병원 건설공사는 지난 1984년 시작됐다. 오랜 동안 병원을 짓게 된 것은 리비아가 UN 제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수금 누적 등 공사진행이 불가능해 여러차례 공사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공사를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리비아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은 개원했다.

벵가지 중앙병원은 1200 병상 규모로 8만8000평의 부지에 주요 건물 3개동과 부속건물 50여개 규모다.
현재 건설중인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는 벵가지 북쪽,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의 지중해 연안에 있다. 복합화력발전소는 기존 가스 화력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열을 회수, 300만 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단순시공이 아닌 대우건설이 설계, 주기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턴키방식 공사다.

선진국들이 독점해오던 리비아 발전소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발전소 건설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설비 중 열교환기 등 주요 기자재를 한국에서 조달해 리비아에 대우건설뿐 아니라 국내 다른 업체들의 진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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