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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파트값 비싼 곳, 강남·과천·서초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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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3.3㎡당 아파트값 전년대비 224만원 상승
가장 싼 아파트 지역은 경기 연천군..3.3㎡당 327만원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올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3.3㎡당 아파트 가격이 비싼 곳은 강남구, 과천시, 서초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초구는 지난해 아파트 3.3㎡당 매맷값이 비싼 지역 4위에서 올해 3위로 한계단 올라갔다. 작년 3위였던 용산구는 4위로 밀렸다. 서초구는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방배동 롯데캐슬로제, 서초동 서초아트자이 등 고가의 새 아파트 입주로 인해 3.3㎡당 매매가격이 높아진 반면 용산구는 올해 새로 입주한 아파트가 한 곳도 없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총 74곳(작년 판교를 제외한 73개)의 시·군·구 아파트를 대상으로 올해 3.3㎡당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 강남구가 3.3㎡당 매매가격이 294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경기도 과천시로 2788만원, 3위는 2583만원인 서울시 서초구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재건축 아파트나 재건축 연한에 해당하는 아파트는 제외됐다.

올해 입주한 판교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 전체 73곳 시·군·구 중 작년보다 3.3㎡당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총 51곳, 하락한 지역은 17곳, 변동이 없었던 지역은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지역은 과천시로 224만원이 상승했으며, 100만원 이상 오른 지역도 총 6곳이나 됐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3.3㎡당 매매가격이 2343만원으로 5위 송파구(2355만원)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2052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164만원 올랐음에도 새 아파트로만 구성된 판교의 등장에 따라 한 계단 하락한 7위로 밀려났다.

별다른 가격 상승 호재가 없었던 1기신도시는 전체적으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작년에 7위였던 분당신도시는 1782만원을 기록하며 8위 광진구(1803만원)와 순위를 바꾸며 9위로 떨어졌다. 분당신도시의 경우 올해 5만원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중동산본신도시의 경우 작년에 비해 3.3㎡당 매매가격이 15만~18만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평구는 지난해 3.3㎡당 매매가격이 1032만원이었으나 올해 113만원 올랐다. 이는 올해 은평뉴타운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은평뉴타운의 영향으로 인근 시세도 일부 동반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평군의 경우 작년에는 3.3㎡당 매매가가 482만원이었지만 올해 177만원 상승했다. 이는 12월 말 개통을 앞둔 중앙선 복선화 전철의 영향으로 양평역 일대 아파트들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98만원 하락한 광명시였다. 이 같은 하락을 보인 이유는 철산주공 7?8?9단지 등의 시세가 작년에는 포함됐으나 올해에는 재건축 연한이 되면서 시세에서 제외돼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전체 74곳 시·군·구 중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도 연천군으로 3.3㎡당 327만원이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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