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에 뚝딱' 접이식 위성TV 수신 안테나…내년 2월께 본격 생산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여가생활을 즐기는 캠핑족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야외에서도 손쉽게 위성TV를 볼 수 있는 '접이식 위성 수신기 안테나'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품 개발비만 3억원 이상 투자해 공들여 만든 신제품으로 캠핑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야미디어(대표 강창선)가 시제품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2월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인 위성 수신기 안테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간단하게 휴대할 수 있고 일반인들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확한 위성 수신을 위한 핵심 기술인 앙각(仰角)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기 때문에 전원만 키면 단순한 나침반 조정만으로도 선명한 위성TV 수신이 가능하다.


또 일반 안테나의 경우 받침대를 고정시키기 위해 드릴로 구멍을 뚫어야 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밑판이 제품을 지지하는 구조로 돼 있어 모래주머니 등 무거운 것으로 고정시키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30분~1시간 정도 걸리던 설치시간을 10분 이내에 끝낼 수 있다.

고정형이 아닌 휴대용으로 건물 외벽에 설치할 필요가 없도록 설계돼 이사를 하거나 이동시에도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휴대가 가능한 접이식 모델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동권 기술영업 이사는 "기존 위성 수신기 안테나는 방향 설정 및 받침대 설치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전문 설치 업체에 의뢰해 작업해야 했다"며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10여년간의 위성 TV 수신 기술을 통해 이러한 불편함을 제거,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 신제품은 올해 6월께 해외 전시회에서 시범적으로 출품된 이후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로부터 주문받은 샘플은 필드 테스트를 성공해 이달에 정식 주문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이달 초 한국에 방문한 미국 국방성 물품구매 담당자와 만나 해외 주둔 미군기지에 위성 수신기 안테나를 공급하는 협약을 진행중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연간 1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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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캠핑 용품 전용 온라인 홈쇼핑과 캠핑 동호회 등을 통해 제품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특히 기존 저가형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며 불편함을 느꼈던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다. 내년에 국내외를 통해 약 2만대 정도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박 이사는 "국내보다는 해외를 주요 시장으로 해서 영업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캠핑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데 꼭 준비해야 할 필수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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