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진입교통량 조절시스템 시범운영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교통량 자동조절 시스템이 주말간 주요고속도로에서 시범운영된다. 이에 주말 주요 고속도로 지정체가 완화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 도입해 시행효과가 검증된 '영업소 진입교통량 자동조절 시스템'을 오는 11일부터 주말에 확대 적용, 시범운영한다.

영업소 진입교통량 자동조절 시스템은 고속도로 본선의 지정체 현황(구간 및 길이)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일정 기준 이상의 지정체가 발생하는 경우, 본선에 진입하는 영업소의 차로수를 자동 조절해 본선의 지정체 악화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경부선(수원, 기흥IC 등 5개소), 서해안선(비봉, 서평택 등 8개소), 영동선(군포, 북수원IC 등 8개소), 중부선(곤지암IC 등 3개소) 등 주요 고속도로 4개 노선의 상행 15개, 하행 18개 영업소에 이 시스템을 설치한다.

이후 본선의 서행길이를 경부선, 서해안선 영동선 40km 이하, 중부선 20km 이하 등 주말 평균 서행길이 이하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서행 및 정체 길이에 따라 '1단계- 2단계'로 구분해 진입차로 수의 감축을 시행한다. 다만 진입 조절시 최소한의 진입보장을 위해 최소 2개차로(하이패스 1차로, 일반 1차로)는 상시 개방한다.


또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와 각 영업지사 간 자동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본선의 지정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기준 이상의 지정체가 발생하는 경우 '교통센터→영업소'간 조절지시가 내려져 영업소 진입 교통량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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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추석연휴 기간에 경부선 기준, 지정체 구간 14km 및 지속시간 5시간을 단축시켰던 것으로 나타나 주말에 적용시 최대 서행길 150km, 서행 지속시간 1.2시간 등의 단축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통행시간 절감, CO2 배출량 저감, 대기오염 절감 등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부는 향후 6개월(2009년말~2010년6월) 동안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효과 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 후 2010년 6월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평일 확대 적용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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