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정부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은 금융업체 경영진들에 대한 연봉 규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케네스 파인버그 미 재무부 보수특별감독관(급여 차르)이 일부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경영진들에 대한 기본급 제한을 면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AIG의 5명 경영진들은 그들의 보수가 크게 줄어든다면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최소 5명의 AIG 경영진들이 보수 제한 문제로 회사를 떠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
파인버그는 이르면 다음주 AIG 경영진 75명에 대한 급여 제한에 대한 판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AIG 경영진들에 대한 급여 판정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이들 경영진 75명 가운데 일부가 6주전 파인버그가 규제한 고연봉 경영진 그룹보다 높은 급여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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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파인버그는 정부의 구제 금융을 받은 7개 기업의 고액 연봉자 25명에 대한 현금 보수 지급액을 지난해에 비해 평균 90% 삭감하도록 지시하고 이들에게 주어지는 보너스를 포함한 총 보수를 50%가량 깎도록 하는 보수 규제안을 발표했다. 경영진의 기본급 상한선은 50만 달러로 정했다. 다만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을 경우 상한선보다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는 700만 달러를 받는 로버트 벤모쉬 AIG 최고경영자(CEO)를 제외한 모든 AIG 경영진이 기본급 50만 달러 제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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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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