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 주말 강추위로 코드, 모피 등 겨울의류 판매가 증가하면서 주요 백화점들의 겨울세일 후반 매출이 반짝 상승했다.


하지만 10일간의 전체 세일 기간 동안 매출 증가율은 한자릿수에 그쳐 지난 가을 정기세일 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열흘간 겨울 프리미엄 세일을 진행한 결과 기존 점포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2008년 11월28일~12월7일)에 비해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웃렛 2개점을 포함한 전점 매출 기준으로는 4.4% 신장률이다.


상품군별로는 김치냉장고 구매 고객이 몰리면서 대형가전 매출이 14.6%나 증가한 가운데 남성캐주얼이 11.8%, 스포츠 11.6%, 골프 11.2%, 식품 8.8%, 명품 8.0%, 화장품 8.0%, 여성 4.7%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우길조 MD운영팀장은 "세일 마지막 3일간 기온이 급감하면서 방한의류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세일 매출은 기존점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영캐주얼관 '유플렉스'를 포함하면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7.6%, 올 초 오픈한 센텀시티점과 리뉴얼한 영등포점을 포함한 매출은 28.5%까지 급증했다.


전체 점포에서 모피를 중심으로 여성정장 매출이 24.8% 증가한 가운데 여성캐주얼 21.8%, 남성캐주얼 27.4%, 패딩점퍼와 스키 관련제품을 포함한 스포츠 장르가 28.5%, 부츠와 구두가 28.0%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명품 장르의 매출이 60.1%나 급증했고 화장품과 액세서리가 각각 29.1%와 35.2%, 건강식품을 포함한 가공식품 매출도 41.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겨울 특별세일 매출이 11.7% 신장했다.


명품이 13%, 여성의류 14%, 남성의류 4%, 잡화 9.2%, 생활용품 18.7% 신장한 가운데 세일 후반부로 갈수록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스포츠웨어와 용품 판매를 포함한 아웃도어 매출도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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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영업기획팀 박용범 부장은 "명품 브랜드들의 시즌오프와 세일 후반 강추위로 겨울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 품목에서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며 "이제부터는 연말연시 선물상품 판매전 등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도 기존 점포 기준으로는 세일 매출 증가율이 8.5%, 전점포 기준으로는 20.1%를 기록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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