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기부양책 규모 4조 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첫 경기부양책을 4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재무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하토야마 정부가 4조 엔(460억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 전망했다. 간 나오토 부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기부양책의 95%정도가 완성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부양책은 중소기업 육성과 고용 개선, 친환경 제품 보조금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부양책 4조 엔 중에서 2조7000억 엔은 전 정권에서 넘어간 것이고 나머지 1조3000억 엔은 특별회계 예산에서 충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9월 출범한 하토야마 정부는 경제 성장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약속했지만 최근 디플레이션 우려가 깊어지고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토추 상사의 마루야마 요시마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일본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엔고 현상"이며 "디플레이션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가 내년 선거를 의식해 투표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고용창출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여론조사 결과 하토야마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전달에 비해 5% 떨어진 6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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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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