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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사무실·학원에서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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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영향으로 10월 판매량 70% 급증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올해 서울에서 자사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 데이터 16만3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총 25개 행정구 중 강남, 서초, 송파구의 사용고객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학원가가 집중된 종로구와 중구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연수기 등 주요 생활가전 제품군에서 정수기 다음으로 공기청정기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공기청정기 판매 및 보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구 집중밀집 지역인 서울이었으며, 그 중에서도 강남, 서초, 송파구 3구의 공기청정기 보급률이 서울시 25개구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사무실과 대형 건물이 밀집된 주거환경의 특수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원가가 집중된 종로구와 중구의 공기청정기 비중이 정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도 흥미롭다.
서울에서 종로구, 중구, 강남구, 서초구 4개구를 제외한 21개구의 제품 비중은 전부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순이었던 반면, 종로구의 경우 제품 보유율이 정수기(53.4%), 공기청정기(22.6%), 비데(18.8%) 순으로 높았다.

중구 역시 공기청정기 비중이 약 30%로 정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서울에서 판매량과 보급률이 가장 높은 강남과 서초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종로구와 중구 2곳의 공기청정기 비중이 비데를 앞서는 셈이다.

종로구와 중구는 대형 비즈니스 건물이 많은 강남 일대에 비해 학원, 고시원 등 상대적으로 작고 협소한 건물이 집중된 지역. 따라서 실내환기 및 환풍 문제에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고, 밀폐된 공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고시원이나 학원이 많아진 것도 공기청정기 보유율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신종플루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가 주목을 받아 지난 10월이 경우 웅진코웨이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0%나 크게 증가했다.

특히, 웅진코웨이의 공기청정기에 사용된 필터는 지난 10월 충남대 서상희 교수연구팀(독감바이러스 연구소)이 진행한 항바이러스 필터의 독감바이러스 제거 시험 결과, 유해 독감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윤현정 웅진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지역에 따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웰빙가전으로 급부상중인 공기청정기의 보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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