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은 노키아가 지난달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세계 주요 LCD업체들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10월20일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AT&T가 6개 LCD 업체가 불법 카르텔을 형성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미국 법무부는 LG디스플레이와, 일본의 샤프, 대만의 충화 픽처 튜브스 등 LCD업체에 대해 담합 협의를 확정 판결한 것도 노키아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에이등 업체들은 미 법무부의 판결에 따라 5억85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편 이에 대해 삼성 제임스 정 대변인은 “아직 소장을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입장을 표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김창동 대변인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대만의 AU 옵트로닉스와 충화 픽처 튜브스도 당장 소송에 대한 의견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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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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