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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진우'비상'서 김범 라이벌로 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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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신예 김진우가 영화 '비상'에서 김범의 라이벌로 출연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우는 내달 3일 개봉하는 '비상'에서 극중 영호 역을 맡아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범(김범 분)과 라이벌로 등장한다.
연극 무대에서부터 시작한 탄탄하고 호소력 있는 연기를 바탕으로 처음 스크린에 도전하는 김진우는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직접 노래와 춤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호스트 영호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후문.

김진우는 "영호가 비록 악역이지만 가진 것 하나 없이 태어나 뭔가 자기 손으로 일궈 보려는 가슴 속 욕망을 지닌 뜨거운 인물이라는 점에 끌렸다"며 “영호는 고아원 출신으로 세상에 홀대 받으며 살아남으려는 캐릭터라서 독하며 자신만이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사는 외로운 사나이이다. 영호 캐릭터가 여러 가지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애착이 크다. 첫 영화 데뷔인 만큼 정말 벅찼고, 그만큼 열심히 노력했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진우는 약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올슉업’에서 가수 손호영과 함께 주인공을 맡은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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