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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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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회복 쉽지않을듯..소비·주택지표 주목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이번주 목요일은 추수감사절이며 다음날은 블랙프라이데이다. 소매업체들의 연말 특수가 본격화되는 한 주인 셈. 연말 쇼핑시즌 특수는 내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도 있다. 소비 대목을 앞두고 주초 3일간 경제지표가 봇물처럼 쏟아진다.

경기 회복세를 확인해야 한다는 심리와 함께 연말 쇼핑시즌 효과 여부도 확인해야하는 상황인 셈. 연말 소비를 위해 현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인만큼 투자자들은 경제지표를 확인하면서 다소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0.46% 올라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3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S&P500 지수는 0.19%, 나스닥 지수는 1.01% 하락했다.

◆소비 확인 심리 강해질듯= 지난주 10월 소매판매는 기대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고 뉴욕 증시는 연고점 랠리를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어진 산업생산, 주택판매 등은 시장을 실망시켰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지난주 후반 뉴욕 증시는 상승탄력을 잃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감소를 이유로 단기적으로 뉴욕 증시의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헤지펀드 등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연말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기 위해 모험적인 투자를 자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월부터 이미 60%나 올라 현 수준에서도 충분히 좋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

여기에 뉴욕 증시의 추가 랠리 여부를 가늠할 연말 쇼핑 특수를 확인해야 한다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상승탄력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시에르 애셋 매니지먼트의 제프 오시에르 사장은 "방어적 전략이 보다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주택지표 봇물=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경제지표가 봇물처럼 쏟아진다. 10월 기존주택판매(23일) 3분기 국내총생산 수정치, 11월 소비자신뢰지수, 9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9월 연방주택금융국(FHFA) 주택가격지수(이상 24일) 10월 개인소득과 개인지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10월 내구재 주문, 11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 10월 신규주택판매(이상 25일) 등이 공개된다. 24일에는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추수감사절을 앞둔만큼 소비 지수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컨퍼런스보드의 11월 소비신뢰지수는 소폭 하락하고, 11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3분기 GDP는 3.2%의 시장 예상치를 웃돈 3.5%로 발표됐고 증시에 힘을 실어줬다. 24일 발표되는 GDP는 2.9% 증가로 하향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주택판매는 부침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주 주택착공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 기존주택판매는 소폭 감소하고, 신규주택판매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주택가격 지수의 하락률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슨 푸즈, 휴렛 팩커드(23일) 워너뮤직(24일) 디어, 티파니(25일) 등은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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