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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키움證 유증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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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는 대부분 하향 조정..긍정적 관점은 유효가 대세"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키움증권이 전날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결정을 발표한 이후 증권가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 납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는 806억원 규모 주주배정식 유상증자는 신용공여 재원 마련을 위한 것으로 풀이하며 목표가는 하향 조정했으나 긍정적 관점은 유지했다.
정길원·정대로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은 이번 유증 결과 향후 12개월 이익잉여를 더할 경우 7500억원 수준의 신용공여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는 1000억원 수준의 버퍼(Buffer)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보승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채 주가 희석 효과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결단"이라며 "이번 유증은 이자 수지 개선에 사용하겠다는 키움증권의 진의를 엿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키움증권의 유증에는 참여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며 "내년 주당순자산(BPS)에 대비했을때 3만550원에 달하는 신주발행가액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1배 수준으로 가격메리트가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6만15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한편 키움증권은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발행가액 3만550원 ▲증자비율 10.9% ▲신주발행 264만주의 80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올초 상환우선주 1000억원을 발행해 필요 재원을 마련한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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