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MBC '100분토론'의 진행자 손석희 교수가 19일 방송을 끝으로 진행자석에서 물러난다.
지난 7년 11개월 동안 '100분토론'을 이끌며 열정을 불어넣어왔던 손 교수는 1999년 10월 '무엇이 언론개혁인가'를 주제로 첫 전파를 탄 뒤 1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100분토론'의 역할과 평가를 다룰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은 '100분토론'은 우리 사회의 뜨거운 쟁점과 현안을 공론의 장에 올림으로써 공영 방송 토론프로그램으로서의 사회적 소임을 다해왔다. 또 시민논객, 전화참여와 같이 시청자 참여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형식의 실험을 통해 숱한 화제를 낳아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한민국의 TV 토론이 '100분토론'의 전과 후로 나눌 정도.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대담하고 젊은 토론을 지향한다'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 '민감한 현안을 비켜가지 않겠다'는 지난 10년간의 뚝심이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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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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