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최근 막걸리 열풍에 발맞춰 '고대막걸리’의 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을 외치며 고대와인은 내놓은 지 6년, 그동안 조금은 소홀했던 '민족'과도 함께 하겠다는 것이다. 고대는 '막걸리 대학'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 중심에 건강바이오식품사업단의 황한준 단장이 있다.
그 첫 번째 목표가 바로 막걸리다. "막걸리 산업은 전통 문화의 활성화 외에도 쌀 소비 촉진 방안의 하나로 큰 의미가 있어요. 하지만 그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죠. 때문에 우리 사업단에서는 막걸리의 저장성 향상과 맛과 향의 개선, 소화율 향상, 건강기능성 부여 등 식품생명공학적 기술 발전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앞으로 고대인의 상징이자 민족의 술인 막걸리를 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하려해요"
그런데 계속 이야기를 듣다보니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 도대체 무슨 막걸리가 개발되고 있는 것일까? 질문에 황 단장은 '비밀'이라며 미소 짓는다. "너무 일찍 공개하면 파급효과가 작을 것 같아 일단은 비공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막걸리는 내년 상반기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 그때 꼭 한잔 마셔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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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대학생명예기자 1기 88jjun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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