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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텐덤사이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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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지난 13일 중랑천에서 본사직원과 시각장애인, 시각장애인 스포츠연맹 자원봉사자 등 총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해에 이어 '오비맥주와 시각장애인이 함께하는 텐덤사이클 어울림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 1명과 오비맥주 직원 1명이 한 팀을 이뤄 2인용 자전거인 텐덤사이클을 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텐덤사이클은 사이클의 앞좌석에 '파일럿'이라 불리는 비장애인이 앉고 뒷좌석에 시각장애인이 탑승해 파일럿이 시각장애인을 대신해 사이클의 방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즐기는 스포츠다.
1명씩 조를 이룬 시각장애인들과 오비맥주 직원들은 중랑천을 따라 녹천교에서 장안교까지 왕복 1시간여 동안 함께 달리며 하나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눴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멀리 인천에서 온 이채연 씨는 "함께 탄 파트너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달릴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됐다"며 "평소 혼자서는 쉽게 타지 못하는 사이클을 직접 주행하며 자신감을 얻었으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수만 오비맥주 정책홍보 전무는 "상반기 진행된 등산대회에 이어, 이번 텐덤사이클 축제를 통해 다시 한번 시각장애인 분들과 일심동체를 이룰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즐기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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