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가동보, 친환경적으로 설계한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설치되는 14개 가동보에 강의 상류와 하류를 이어주는 작은 규모의 생태하천이 조성된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대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14개 가동보에 어도가 조성된다.
어도의 하천의 기울기는 1:100에서 1:300 정도로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천 내에는 작은 여울과 소가 배치된다. 이는 평상시 보 상류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가동보 수문은 홍수시에 퇴적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수문을 들어 올리거나(승강식), 수문을 회전시키거나(회전식), 수문을 가로로 눕히는(전도식)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물 속에는 태양광이나 외부전력을 이용한 물순환장치가 설치돼 물 순환을 돕는다.(여주보, 강천보, 칠곡보, 승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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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보, 구미보 등 하천을 만들기에 적당하지 않은 지형은 인공어도가 설치된다.
보별 특징은 죽산보의 경우 4.2km로 16개 보 중 가장 긴 어도가 생기며 달성보는 물 순환을 돕는 수류발생장치를 갖춘 청소선을 주 1회 이상 운영한다. 함안보는 어도 측면에 유리벽을 설치해 물고기가 이동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어도관찰시설이 설치된다. 직접관찰방식은 원격감시카메라를 이용한 간접적인 어도관찰방식(잠실수중보어도)에 비해 생동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턴키(설계·시공 일괄발주) 시공자가 제시한 친환경적 설계요소를 실시설계와 시공을 거쳐 2011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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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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