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올해 3·4분기까지 공공부문이 발주한 토목공사 수주액이 26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연간 최대치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3·4분기까지의 토목 수주총액은 31조6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조8523억원보다 67.9% 늘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의 토목수주액은 26조256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9조6292억원)의 2.7배를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1997년의 21조7094억원보다 4조5000억원 많았다.

민간부문은 작년 동기(7조7195억원)보다 49.3% 감소한 3조9132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 토목공사의 수주 내역을 보면 도로·교량이 10조793억원으로 1997년 기록한 연간 최대치(10조930억원)에 육박했다.

AD

또 철도·궤도는 5조7740억원으로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연간치(1조8080억원)의 3.2배에 이르렀고, 치산·치수도 작년 연간치(4438억원)의 4.2배 수준인 1조8614억원이나 됐다.


한편 연도별 토목 수주총액은 1990년대엔 1997년이 27조568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000년 14조3536억원, 2001년 19조9683억원에 이어 2002~2006년 기간엔 21조~25조원 사이를 오르내렸으며, 2007년 들어 30조270억원으로 30조원을 넘어섰고, 2008년엔 34조187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