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제어봉 위치신호 집합체 기술표준원 신제품 인증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정밀 계측기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길을 걷고 있는 중소 기업이 신제품(NEP) 인증을 바탕으로 선두업체로 비상하고 있다.

온도 계측을 시작으로 원자력 중성자 검출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정밀계측분 야의 선두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우진(대표 유계현)은 최근 기술표준원으로 부터 '원전 제어봉 위 치신호 금속형(MI) 케이블 집합체'에 대한 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노심 제어관련 주요 핵심 설비 중의 하나인 이 제품은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 봉(Control Rod)을 구동하는 제어봉 구동장치(CEDM)에 장착되 제어봉의 위치를 검출 하는 계측기다.


우진은 1980년 설립해 온도를 이용한 산업용 계측기 개발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 일본 업체와 기술도입을 통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1987년 당시 과학기술처로 부 터 국내 최초로 계측기술연구소로 인가를 받게 됐다.


이어 1996년 원자력 납품업체로 지정받아 1998년부터 개발을 시작, 미국 IST와 기술 협력계약 체결하며 선진 기술 습득에 매진했다.


그 결과 아시아와 국내에서 최초로 원자력 노내 핵 계측기와 인코어인스트루먼트 (ICI) 등을 개발, 현재까지 원자력발전 관련 계측 및 제어장치 생산분야에서 유일한 Q(안전성)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원자로내 중성자를 검출하는 ICI는 총 길이가 35미터 정도로,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내의 중성자량을 3차원적으로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핵심적인 계측기로 한국 표준형 원전에 전량 공급함으로써 매년 80억~1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 설명했다.


또 작년에는 고규소주철을 활용한 전극을 통해 NE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고 규소주철 전극은 철중에 실리콘을 함유하고 있어, 부식에 매우 강한 반면 제조가 어 려운 소재로 전 세계적으로 일부 업체만이 생산중인 제품.

AD

우진은 고규소주철로 제작된 전기방식용 전극과 스테인리스 산세용 전극을 상품화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하며 품질과 기술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6년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진 관계자는 "신제품 인증을 통해 국내 업체는 물론 해외업체 들과의 경쟁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향후에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자체적인 기술 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