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2.3% 급락 '1만 붕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일 중국과 일본 증시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일본 증시가 뉴욕증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한 반면, 중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를 바탕으로 급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증시는 2% 이상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2.7%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5%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 셈.
중국물류구매협회는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2를 기록해 8개월 연속 기준치 50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상무부는 현재의 경제정책과 통화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경기확장에 따라 수반될 수 있는 긴축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줬다.
이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회복 하루만에 1만선을 다시 빼앗겼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1.79포인트(-2.31%) 급락한 9802.95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4.13포인트(-1.58%) 하락한 880.54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불안감으로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고 소니(-5.75%) 닛산 자동차(-3.27%) 캐논(-3.12%) 등 수출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소니는 회계연도 순손실 규모 전망치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였다.
다이와증권은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48%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80포인트(2.70%) 상승한 3076.65로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상하이B 지수도 5.21포인트(2.51%) 급등한 213.16을 기록했다.
경제지표 호재에 실적 호재가 겹쳤다. 기대 이상의 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상하이 자동차(6.29%)와 창안 자동차(7.43%)가 급등했다.
태평양 보험도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5.44% 급등했다. 평안보험도 6.70% 동반 급등했다.
중국 4대 은행의 10월 신규대출규모가 9월보다 늘어난 1360억위안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모두 상승했다. 중국은행(1.97%) 공상은행(2.77%) 건설은행(1.71%) 등이 일제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급등 하루만에 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32.68포인트(-0.61%) 하락한 2만1620.19, H지수는 27.48포인트(-0.22%) 빠진 1만2741.88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증시도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VN지수는 25.41포인트(-4.33%) 급락한 561.71을 기록해 주요 아시아 증시 중 가장 두드러진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5일 연속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4.90포인트(-0.07%) 하락한 7335.18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약보합 마감됐다.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2648.45로 마감돼 2.68포인트(-0.10%)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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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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