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선 숙취해소용 日선 미용식품 인기
$pos="L";$title="오뚜기 즉석 북어국";$txt="오뚜기 즉석 북어국";$size="255,209,0";$no="20091030153235185719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여대생 미즈코(22)씨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즉석 북어국을 아침마다 챙겨먹고 있다. 친구를 통해 "한국의 북어국이 피부에 좋다"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기 때문. 미즈코씨는 11월로 계획 중인 한국 여행 쇼핑 목록에 1순위로 북어포를 적어넣었다.
한국에서 숙취해소용으로 유명한 북어국이 일본에서는 미용 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백화점, 마트 등에서 마른 북어포, '다시다'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본점에서 지난 8월 북어포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89.7% 증가했다. 추석기간이라 상품 판매를 하지 않았던 9월을 제외하고 10월 들어서도 지난 28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197.2%나 폭등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도 레토르트 형태로 나온 즉석 북어국의 매출은 지난 7월 전년 대비 -15.6%로 역성장했으나 방송이 나간 8월에는 32.9%, 9월 113.9%, 10월 176.5%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북어국이 일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북어국이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서 '아기 피부의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기 때문. 코트라에 따르면 이 방송이 전파를 탄 직후 일본의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북어포와 조미료로 소개된 다시다가 검색 순위에 오르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일본 내 한국 상품을 취급하는 유통점에서는 방송이 나간 직후 북어의 하루 주문량이 2440건을 넘어 방송 후 3일간 주문량이 6000건을 넘기기도 했다. 방송 전 하루 평균 50~100 건 정도 주문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증가세다. 일본의 유명 인터넷쇼핑몰인 라쿠텐(www.rakuten.co.jp)에서는 아예 북어국 재료를 묶어 따로 코너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을 정도다.
방송에서 북어국에 함께 들어가는 것으로 소개된 CJ제일제당의 다시다 역시 북어국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월 한달동안만 일본에 5억원 어치를 수출하기도 했다. 9월과 10월에도 4억5000만원 정도의 일본 수출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명동 등지 북어국 전문점의 경우 식사시간엔 일본인들이 몰려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라며 "방송이 나간 이후 일본 여성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계속 퍼지고 있어 김, 김치와 함께 북어도 대표적인 일본인 특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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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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