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유태환 전기연구원 원장";$txt="";$size="166,198,0";$no="20091030153128183974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부 출연연구기관은 국가과학기술개발의 중추기관으로서 말보다 기술적 성과라는 결과물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전기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지난달 28일로 창립 32주년을 맞았다.
유태환 원장은 "설립 이후 상당기간 연구비와 연구장비, 시험설비 등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 국내 유일의 전기관련 종합연구기관으로 세게 3대 공인시험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유 원장은 "정부 출연연들이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으나 정부와 기업, 일반 국민의 요구와 기대를 제대로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인식이 만연해졌다"며 성과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유 원장은 조직 슬림화와 임무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평가제도도 출연연 최초로 개인별 실적평가시스템을 연구과제 성과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지난 1년간 ▲탄소나노튜브(CNT) 투명전극 제조기술 개발 및 상업화 ▲원통형 나노노광장비 원천기술 개발 ▲STL(Short-Circuit Testing Liaison, 국제단락시험협의회) 정회원 자격심사 수감 ▲4000MVA급 대전력시험 설비 증설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얻었다.
유 원장은 특히 내년 5월경에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국제단락시험협의회(STL)에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TL 회원은 기업들이 전기 관련 상품을 외국에 수출할 때 질과 성능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시험인증을 받는 연구기관. 영국에 사무국이 있는 STL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인도 등 9개국의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유 원장은 녹색전력(대체에너지 기술)과 고효율 전기기기(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소재 기술)를 녹색성장의 두 축으로 삼고 전체 연구비의 50%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녹색전력과 관련, 내년부터 스마트그리드와 암진단 기술 개발 등 2개 분야의 연구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고효율전기 기기에 속하는 전동력, 에너지반도체, 전기자동차, 나노소재, LED 등에 대해 연구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기 자동차 분야의 경우 전기 승용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급속충전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유 원장은 '근무하고 싶은 KERI, 만나고 싶은 KERI 사람' 구현을 위해 전 임직원으로부터 혁신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안된 혁신 아이디어 총 600여건 중 250여건을 선정했으며 이를 통해 안산분원 복지관(식당 등) 건립 및 보조시험동 건설, 개인평가제도 개선, 야간 당직제도의 재택 당직제 도입 등 경영 전반에서 변화를 단계별로 추진중이다.
유태환 원장은 춘천고 서울대 기계공학학사, 美 퍼듀대 기계공학 석박사를 마치고 한국전력에서 근무하다 원전사업처장, 본부장, 전력연구원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10월 전기연구원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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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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