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르면 12월 중순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KB지주 이사회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차기회장 선임 논의를 시작키로 했다.


29일 조담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내부 절차와 후보 풀인 정해지면 그 때 회추위를 소집해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12월 중순 정례 이사회가 예정돼 있다"며 "당장 공모를 통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일단 구성을 해 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지주 사외이사 9명 전원으로 구성되는 회추위는 회장 후보 선발기준을 결정하고 후보평가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즉, 선정된 후보를 12월 중순에 있는 정례이사회에 추천하게 돼 차기 회장의 윤곽이 나타나는 셈이다.


이사회는 공모 절차 대신 회추위가 인재 풀을 검토해 적정 수의 후보를 선별한 뒤 면접 등의 심사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인재 풀에 포함될 후보 추천권은 회추위 멤버(사외이사)들에게만 주어진다.


당초 이사회는 조직 안정을 위해 상당기간 강정원 행장의 회장대행 체제를 유지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 관점에서 보면 다소 서두른다는 관점도 제기된다.


하지만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대행체제 만으로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당장 산적해 있는 인수합병(M&A)시장에서 우위를 다지기 위해서는 회장 선임이 시급할 수 밖에 없다는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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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정원 현 대행이 조직을 맡은 이후 급속도로 안정을 찾으면서 향후 신속한 경영 판단을 하기 위해 회추위 구성이 빨라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회장 후보로는 전직 관료 출신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본인들이 고사 의사를 밝히고 있어 5년째 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강정원 KB금융 회장 대행 겸 국민은행장이 가장 유력한 위치에 있다는 게 금융계의 시각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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