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3일간 6대 판매 … 홈플러스는 작년동기대비 221% 늘어
깊어가는 가을 날씨 속에 자전거로 출퇴근하거나 주말 하이킹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관련상품 판매도 덩달아 늘고 있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간의 매출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6~18일 본점에서 진행된 '아웃트로 페어' 행사에서 3일간 자전거 6대를 파는데 그쳤다.
판매된 상품은 50만~60만원대의 남성용 산악자전거(MTB) 2대와 여성용 4대. 정식 매장이 아닌 행사장에서 여러 가지 스포츠용품을 함께 판매한데다 주로 고가의 전문가용 자전거를 진열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판매량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게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백화점에서 자전거 판매가 부진한 이유는 자전거가 주로 대형마트나 전문 판매점,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롯데마트는 자전거 매출이 7월 전년동기대비 28.4%, 8월 37.5%, 9월 46.5% 등 매월 급증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25일 현재 37.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 8월19일부터 전국 112개 점포와 온라인쇼핑몰에서 '알톤' 브랜드 자전거를 40% 가량 할인한 9만9000원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브랜드 자전거를 20~30% 저렴하게 판매한 결과 이달 18일까지 두달 동안의 판매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1% 증가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에 자전거 매출이 급증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자전거웨어(의류) 매출이 크게 늘어 9월 한달 동안에만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가량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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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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