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T텔레캅 영상보안서비스 효자노릇 톡톡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병곤 사장, "불안 잠궜더니 매출 늘어"

신규가입자 35% 몰려...판매량 전년비 3배 껑충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 보안전문업체인 KT텔레캅(대표 신병곤)이 효자상품인 영상 보안서비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보안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한 뒤 새로 출시한 콤보상품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T텔레캅이 지난 5월 사생활 보호기능이 강화된 영상서비스 콤보상품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판매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한달동안 전체 신규 가입자 가운데 35%가 영상보안서비스로 몰릴 정도로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상반기 43억원의 흑자에 이어 하반기에도 흑자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올 매출 목표인 1600억원도 상향조정 될 것 같은 분위기다.

KT텔레캅의 영상보안서비스는 단순 방범기능을 넘어 가입자가 경계 대상물을 영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가입자는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약 한 달간 영상물이 저장돼 사고발생시 결정적 증거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시장에서 선호 경비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KT텔레캅이 내놓은 콤보상품은 가입자만 영상물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 프라이버시 노출을 꺼리는 고객의 불만을 없앴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가격도 기존 영상상품 보다 30%정도 저렴하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최근 KT텔레캅의 영상보안서비스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상서비스 매출도 지난해 22억원 대비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KT텔레캅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등 영상보안서비스 강화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현재 영상보안서비스는 고가품 매장이나 공장, 사무실, 주택 등에 주로 설치되고 있으며 보안경비와 함께 원격 사업장 관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맞벌이 부부의 '자녀안심'서비스나 24시간 영업매장 관리 등으로 사용 폭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신병곤 KT텔레캅 대표는 "최근 각종 범죄사건에서 폐쇄회로TV(CCTV)가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영상보안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며"앞으로 법인, 대형고객으로 상품군을 확대해 영상보안서비스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텔레캅은 100만 가입자 수용이 가능한 지능형 영상관제센터를 지난 8월 대전에 구축한데 이어 영상보안 장비개발에 집중 투자해 등 영상보안 전문회사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