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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본격적인 투자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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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첫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실수요기업 및 부동산개발자 대상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새만금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지구에 대한 분양이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오는 26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새만금산업지구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주조건과 분양계획, 조세감면 등 투자혜택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실수요기업 및 부동산개발업체 관련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본격적인 분양은 개발 및 토지이용계획 승인이 나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새만금산업지구는 새만금 간척지내 북쪽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의도 면적(8.48㎢)의 2.2배 규모인 18.7㎢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총 사업비 1조9000여억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기존 산업단지가 격자형 배치구조였던 반면, 새만금산업지구는 해안개방형태의 독특한 외관과 산업단지내 수로를 통한 해상교통망을 갖춘 명품산업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용도별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산업·물류용지로 51%, 상업업무용지로 5.7%, 주택건설용지로 3.2%, 공공시설용지로 38.2%, 유보지로 1.8%가 제공된다.

쾌적한 정주환경을 갖춘 청정복합산업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에 따라 전체면적의 20% 이상은 녹지공간으로 확보하고 수로를 따라 단지 전역이 녹지지대와 생태공원으로 연결된다.

특히 경관이 좋은 해안을 따라서는 주거·상업·에코센터와 수변공원이 들어서고, 수로를 경계로 산업용지와 도시용지가 분리 배치된다.

내년 분양예정인 산업시설용지는 100ha 규모이며, 2010년 12월 입주가 가능하고 이후 공구별 공사를 진행하면서 나머지 지역도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주 유치업종은 신재생에너지, 첨단부품소재, 자동차부품, 기계부품, 조선기자재 산업분야 등 미래형 신산업이다

새만금산업지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입주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와 세제감면은 물론 각종 규제가 완화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중국 동해안 경제 특구에서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입지조건과 새만금신항만 건설·군산공항 확장 등으로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산업·물류·연구시설 및 학교·발전소·공공청사 등은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될 전망이며, 장기임대단지의 경우 조성원가의 최대 50%까지, 상업·업무·주택용지는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새만금산업지구는 새만금 특별법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가능한 기회의 땅”이라며 “현재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기분양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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