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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단기물만 강세, 커브 스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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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인, 선물매수..월말지표 발표 앞둬 박스권 흐름 여전할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단기물만 강세(금리하락)를 보였다.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였기 때문이다.

익일로 예정된 1조원 규모의 5년물 국고교환으로 인해 5년물이 강보합선에 그쳤다. 기획재정부가 내년에 장기물 발행을 늘릴 것이라는 소식도 장기물 약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다음주 3분기 GDP와 9월 광공업생산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다 8000억원어치의 국고20년 입찰이 예정돼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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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전일대비 2bp 떨어진 4.53%에 거래를 마쳤다. 2조5000억원어치의 입찰이 실시된 통안2년물도 어제보다 4bp 내린 4.60%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5년 9-3과 국고20년 8-2는 전장보다 1bp씩 하락한 4.97%와 5.70%에 그쳤고, 국고10년 8-5는 전일대비 보합인 5.53%로 마감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틱 상승한 108.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08.45로 개장했다. 점심무렵 120일선이 놓인 108.61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들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해 마감동시호가에서 3틱이 추가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은행이 5591계약을 순매수했고, 외국인 또한 5거래일만에 1158계약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금요일 사상최대치인 2만4117계약 순매도 한 것을 비롯해 지난 1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기간 외인의 순매도물량은 3만4793계약에 달했다.

CD91일물 금리는 전일 1bp 하락이후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통안채2년 입찰결과 응찰액 5조5500억원을 기록하며 2조5000억원 전액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시장유통수익률 기준)은 4.60%를 기록했고 부분낙찰률은 50~100%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가장 컸다. 또 익일로 예정된 국고교환과 장기물 발행이 늘 것이라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며 “장막판 외인을 중심으로 장기물 매수가 들어왔지만 전반적으로 장기물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커브도 스티프닝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 지표발표가 있지만 3분기 GDP의 경우 2.5%대 부근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몇 번씩 전해져 큰 변수가 되지 못할 듯 하다. 산생발표와 20년물 국채발행물량이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며 “다만 큰 변동성보다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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