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다이옥신, 클로람페니콜, 클렌부테롤 등 발암물질 발견으로 식품안전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해 회수대상이 된 수입축산물의 유통량이 약 483톤에 달했다.
수입 당시 검역을 통해 위해(危害)수입축산물을 발견하지 못하고 검역 후 문제가 발생해 회수조치에 들어가거나, 언론보도나 해외정보를 통한 검역강화조치를 통해서야 뒤늦게 위험물질을 발견했기 때문이란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최근 3년간 전체 13건의 회수조치를 보면, 정상적인 검역 절차를 통해 위해물질을 검출해 즉각 회수조치에 들어간 건수 불과 2건에 불과한 것도 이 같은 주장을 뒤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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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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