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은 모두 LH의 가장 큰 현안인 부채문제 해소 방안 등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 의원들은 주거복지 기능의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김성순 의원은 "토지주택공사의 재무구조를 살펴보면 올해말 기준 총 부채는 총자산 130.2조원(자본금 23조원)의 82.3%에 육박하는 107.2조원을 넘어선다"며 "이중 순수 금융부채는 총 75.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2014년에는 금융부채가 154.8조원까지 달할 것"이라고 376%로 증가할 부채비율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LH의 고유 기능인 주거복지 기능에 대한 설전도 벌어질 전망이다.
김성순 의원은 "통합과정에서 도심재생사업 및 임대주택관리 기능이 약화됐다.
투자비 조기회수를 겨냥해 장기임대보다 분양 및 수익형 임대주택에 치중하고 있다"며 주거복지 기능이 후퇴했다는 주장을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LH 이지송 사장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 가동하면서 미분양 토지와 주택 등의 매각방안과 주거복지사업 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해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