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16일 '제14회 아시아·태평양소매업자대회'에서 '에코 이마트'를 주제로 이마트의 환경보호 활동상과 환경에 대한 기업철학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가 추진중인 비닐쇼핑백 사용 줄이기, 용인 구성점 태양광 발전시스템 도입 등의 노력으로 연간 7만300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에코 이마트 실현을 통해 올해 에너지 사용량을 2005년 대비 10%, 금액으로는 25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2012년까지 에너지 소비 2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국에서는 고객들이 돈을 주고 비닐봉투를 구매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도 있다"며 "국내에서는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나눠주고 있지만 이러한 중국 소비자들을 볼 때 친환경 경영의 접목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의 아·태소매업자'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한국 최초의 대형마트로서 유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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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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