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충분히 회복된 모습 확인후 적절한 긴축 준비할 것, 출구전략 시기 두고 연준 고심 역력
[아시아경제 양재필 기자] 연방준비제도(Fed) 벤 버냉키 의장이 8일(현지시간) 경제가 충분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 적절한 통화정책을 통해 출구전략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이날 연준 통화정책컨퍼런스 참석한 버냉키 의장은 “경기회복이 명확해지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긴축통화정책을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당분간은 시장순응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대차대조표 정상화와 출구전략 시기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출구전략 시기가 연준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연준 이사인 케빈 워시는 “미국 중앙은행이 경제와 금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실시했던 정책들을 되돌리는데 공격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양적완화 정책을 공격적으로 시행했듯이 철수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반면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 회장은 “경기 회복이 여전히 확고한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높지 않은 상태”라고 전망, 출구전략을 다소 늦출 필요가 있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달 회의에서 견고한 경기 회복세와 일자리 창출을 선결 과제로 제시, 사실상 제로 금리(0~0.25%)를 한동안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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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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