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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감]이종혁 "경주 방폐장 부지 대부분 부실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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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경주 방폐장(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의 사일로(처분동굴) 시설이 위치한 부지 암반이 대부분 4~5등급으로 부실암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종혁 한나라당 의원은 6일 지경부 국감에서 "입수한 한국수력원자력 자료(2009년 3월 작성)인 '처분동굴설계최적화추진현황' 자료에서 사일로의 거동해석과 지질구조 확인결과 사일로 3번기를 제외한 전체 사일로 6기 중 1, 2, 4, 5, 6번기의 암반등급이 4~5등급으로 밝혀져 기존 건설·운영 동굴공사 지연에 이어 사일로 건설은 원천적으로 건설 불가능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한수원이 2002년 보고서에서 경주는 활성단층 분포지역인데다 문화재 보호지역 등을 이유로 방폐장 후보 지역에서 제외했는데, 3년 만에 기존에 수행했던 부지조사 결과를 정반대로 뒤집은 결정을 내렸다"며 "총 4차에 걸쳐 이루어진 부지조사 결과보고서를 경주 시민에게 공개치 않은 것은 경주 시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경주 방폐장은 부지선정 자체가 잘못된 것이고 더구나 동굴 처분방식의 처분결정은 황당무계한 정책의 결정"이라며 공사 중단과 함께 경주 방폐장 정밀 재검토 및 건설 계획 변경을 촉구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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