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전 실시했던 급여 삭감 계획 철회

[아시아경제신문 강미현 기자] 미국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던 카드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7개월 전 실시했던 급여 삭감 계획을 철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네스 체놀트 아멕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아멕스는 연말 성과급 인상을 내년 1월부터 재계하고 부사장급 고위직들에 대한 10% 연봉 삭감도 철회할 예정이다.

아멕스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에 따라 34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으면서 직원 급여를 삭감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구제금융을 모두 상환해 TARP를 졸업하면서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올해 3월30일 주당 12.81달러로 떨어졌던 아멕스의 주가는 현재 주당 33.85달러까지 오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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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놀트 CEO는 메모에서 "향후 수개월의 경기 상황에 대한 더 긍정적인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멕스는 그러나 직원 출장과 회의, 컨설팅, 교육 등에 대한 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신용카드 업체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 미국의 6대 신용카드 업체 가운데 8월 디폴트·연체가 줄어든 업체는 아멕스 한 곳 뿐 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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