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출구전략을 시행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삭스의 앤드류 틸튼 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통화와 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위험이 낮아졌다"며 "따라서 그들이 금융시장에 투입한 1조 달러에 달하는 유동성을 회수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는 은행 지금 준비금과 같은 단기적인 움직임보다는 채권이나 통화공급 등의 장기적인 변화에 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관련성이 높은 신용이나 통화량의 움직임을 보고 인플레이션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화량 가운데 가장 범위가 좁은 은행 지급준비금은 연준이 금융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지난해 1890% 급증했다.
이에 대해 틸튼은 "(인플레와 연계성이 낮은)지금준비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을 걱정했다"며 "실제로 더 중요한 것은 총통화(M2)공급량, 상업은행 신용, 총 국내 채권 등을 포함하는 통화 및 신용 증가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내년까지 현 0~0.25%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의 내년 4분기 소비자물가는 올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떨어질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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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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